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확대로 시장 안정화 주력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운용을 통해 시중에 1조 위안 이상의 유동성을 순공급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인민은행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용으로 1,771억 위안을, MLF 운용으로 4,000억 위안을 각각 공급했다. 당일 만기 예정이었던 역RP 883억 위안과 MLF 4,000억 위안을 제외하면, 25일 하루에만 총 1,888억 위안의 자금이 시장에 순공급됐다.

이로써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 인민은행MLF를 통해 시중에 투입한 순공급 규모는 1조 1,61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당국이 10개월 연속 MLF를 통해 추가 유동성을 공급함에 따라 시장의 자금 환경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채 및 지방채 발행을 확대하며 인프라 투자와 소비 진작 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 정책에 따른 유동성 압박을 상쇄하기 위해 인민은행MLF 공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26년 연초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올해 초에도 당국이 다양한 유동성 공급 조치와 함께 지준율을 인하했던 전례가 있어, 내년 초에도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 조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운용 현황 (2025년 12월 25일 기준)

항목공급 규모 (억 위안)만기 규모 (억 위안)순공급액 (억 위안)
역RP (7일물)1,771883888
MLF (1년물)4,0004,0000*
합계5,7714,8831,888

*참고: 당일 MLF는 만기액과 공급액이 동일하여 0으로 표시되나, 연간 누적 순공급액은 1조 위안을 상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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