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LPR 동결, 6개월 연속 유지… 유동성 환경 안정 전망

중국 인민은행이 11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11월 1년물 LPR3%, 5년물 LPR을 **3.5%**로 고시하며 동결했다. 이로 인해 6개월 연속 동결 기조가 유지됐다.


📉 LPR 동결 배경 및 금리 환경

이번 LPR 동결 기조를 놓고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10월 신규 기업대출 평균 금리는 **3.1%**로 전년 동월 대비 -40%p 하락했다.
  • 가계 중장기 대출 평균 금리도 **3.1%**로 -8%p 하락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PR을 추가 인하해야 할 필요성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구분10월 평균 금리전년 동월 대비 증감 (p)
신규 기업대출3.1%-40%p
가계 중장기 대출3.1%-8%p

마지막 LPR 인하는 지난 5월로 1년물, 5년물 LPR이 각각 0.1%p씩 인하된 바 있다.


💡 시장의 평가 및 유동성 전망

시장에서도 앞서 ‘2025년 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 중 금리 환경 안정과 은행 부채 원가 인하 등을 위해 시장 금리 자율 책정 시스템을 도입한 점에 주목했다. 시장 상황에 맞춰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LPR을 빠르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대출금리 책정 과정에서 여러 특혜가 적용될 경우 LPR을 밑도는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인민은행LPR을 추가 인하해야 할 필요성도 많이 낮아진 편이라 설명했다.

또한 연말 시장 유동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올해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으로 5,000억 위안을 추가 공급했다. 25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만기 도래에 따른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도 거론되기에 유동성 환경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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