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주요 물가 지수 동향
10월 CPI는 **시장 예상치(보합)**와 **전월치(0.3% 하락)**를 모두 웃돌았다. 이로 인해 디플레 우려가 약간 해소되었으며, 1~10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했다.
10월 CPI는 도시에서 0.3% 상승했고, 농촌에서는 0.2% 하락했다.
CPI 세부 항목별 증감률
10월 CPI 지표 중 일부 식품 가격은 하락 압력을 가했지만, 공산품과 서비스업 가격은 상승을 이끌었다.
| 항목 |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 | 영향 |
| 식품, 담배, 주류 등 | -1.6% 하락 | 전체 CPI 하락 압력 |
| 계란 가격 | -11.6% 하락 | – |
| 돼지고기 가격 | -16.0% 하락 | – |
| 야채 가격 | -7.3% 하락 | – |
| 과일 가격 | -2.0% 하락 | – |
| 일반 공산품 가격 | 12.8% 상승 | CPI 상승 견인 |
| 일상 소비재 및 서비스업 가격 | 1.9% 상승 | CPI 상승 견인 |
| 의류 가격 | 1.7% 상승 | CPI 상승 견인 |
PPI 낙폭 축소 및 시장 분석
10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했지만, 전월 대비 낙폭을 0.2%p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3% 하락)**와 **전월치(2.3% 하락)**를 모두 웃돌았다. 이로 인해 1~10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10월 CPI 공개로 디플레 우려가 약간 희석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내수 진작 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10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수요가 나오면서 계절적 요인 속 CPI가 강한 회복세를 보인 것이라 분석했다.
이 밖에도 차이신 연구원 측은 4분기 CPI가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는 있으나 디플레 우려에서 완전히 탈피하긴 힘들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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