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사용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14일 상하이시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상하이시 정부는 ‘스마트 설비 산업 질적 성장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중국 정부의 ‘AI+’ 전략에 맞춰, 상하이시 내 전방위적인 스마트 설비, 장비 사용 장려 정책을 실시하며 오는 2027년 상하이시 스마트 설비 산업의 규모를 3,000억 위안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번 ‘방안’을 통해 3개 이상의 글로벌 스마트 설비 시장 주도주, 2개 국내 주도주를 양성하고 연간 1,000만 대 이상의 설비 제조 능력을 갖추며 상하이시 주민의 스마트 설비 사용 비중을 대폭 높인다.
우선 상하이시 정부는 AI 컴퓨팅 능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AI 컴퓨팅 능력을 강화해 더 높은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대거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스마트폰, AI PC 등 AI 기술을 적극 사용한 스마트 설비, 장비 사용 비중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휴머노이드, AI 글라스, 위성 인터넷 등 새로운 AI 활용 모델에 대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단행해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경제, 사회 전반의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
추가로 AI 구동을 위한 반도체, 하드웨어, 전자부품 등 산업을 육성하여 한층 더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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