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올해 원가절감 조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금일 중국 발개위는 ‘2024년도 원가절감 주요 작업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며 올해에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한 원가절감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역시 당국은 기업의 ▲연구개발(R&D) 세전 차감 혜택 제공 ▲하이테크 기술 활용에 따른 세수 우대 ▲제조업 내 하이테크 기술 활용 능력 강화 ▲하이테크 기업의 자립 지원 ▲해외 기술, 장비 수입 관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당국은 금융기관이나 기타 검증, 평가 기관들이 기업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각종 수수료 등 비용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 협회와 협업해 기업이 납부하는 수수료의 적법성, 합리성 등을 고려하여 기업의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금융기관의 실물경제 지원 현황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금융기관이 정부의 각종 지원 자금이나 정책 목표에 따라 실물경제에 어느 수준의 지원에 나서는지 등을 파악해 금융기관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실물경제에 대해 금융 지원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기업이 환율 변동성 확대로 환차손을 겪지 않도록 금융기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환율 헤지 능력을 제공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공정 경쟁 환경 구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 지식재산권 보호, 정부 입찰·구매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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