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세 감면 기준 발표 

중국 정부가 2026년과 2027년 자동차 구매세가 면제되는 차량 기준을 제시했다.

9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재정부, 국가세무총국 등 부처가 연합해 ‘2026~2027년 자동차 구매세가 면제되는 신에너지 자동차 기준 요건'(이하 요건)을 발표했다.

이번 ‘요건’에서는 내년도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차량의 기술적 지표를 제시했는데,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우선 순수 전기차의 경우 100킬로미터(km) 주행을 기준으로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구매세 감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추가로 차량의 무게를 최대 3,500킬로그램(kg) 이하로 규정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는 좀 더 세밀한 기준을 제시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기 구동 거리, 차량 중량에 따른 연료 소비율 기준 등을 기존 대비 강화하며 구매세 감면 혜택 적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어 당국은 구매세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차량을 ‘차량 구매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신에너지 자동차 목록’에 추가하여 내년에도 자동차 구매세 감면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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