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4일부터 中선박에 입항수수료 부과 

 미국이 이달 14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운항 및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4월 올해 10월 적용을 목표로 중국 운항 또는 중국 소유 선박이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경우 선박의 순t(Net ton)당 50달러를 부과하는 내용의 입항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

입항 수수료는 2028년까지 t당 140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또 USTR은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에는 t 기준(2025년 18달러→2028년 33달러)과 컨테이너 기준(2025년 120달러→2028년 250달러) 중 높은 비용을 입항 수수료로 부과하기로 했다.

일정 규모 이하 선박이나 미국 정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박에 대해선 예외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상업용 선박이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큰 여파가 예상된다.

관련주: 중국선박공업(600150.SH), CSSC군수장비(600685.SH)중국조선중공업(601989.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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