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공식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됐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비록 제조업 경기 확장·위축을 구분하는 50은 밑돌았으나 전월 대비 0.4p나 상승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 PMI는 51로 전월 대비 0.2p 상승, 중견기업 PMI는 48.8로 전월 대비 0.1p 하락, 중소기업 PMI는 48.2로 전월 대비 1.6p 상승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제조업 생산 지수는 51.9로 전월 대비 1.1p 상승 ▲신규 주문 지수는 49.7로 전월 대비 0.2p 상승 ▲원자재 재고 지수는 48.5로 전월 대비 0.5p 상승 ▲업계 종사자 지수는 48.5로 전월 대비 0.6p 상승 ▲공급자 배송 시간 지수는 50.8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9월 서비스업 PMI는 50으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7월과 8월 여름방학 시즌이 끝났고 10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서비스업 소비가 둔화된 영향을 받았다.
이중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활동성 지수는 49.3으로 전월 대비 0.2p 상승, 서비스업 상업 활동성 지수는 50.1로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이중 우정 서비스, 통신·위성통신 서비스, 통화·금융 서비스 등 업종 모두 60 이상이었다.
반면 요식업, 부동산, 문화·체육·엔터 등 업종은 모두 50을 밑돌았다.
주목할 점은 8월 공업이익 지표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4%나 상승했다는 것인데, 7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8월 기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9월 제조업 PMI가 강한 회복세를 보였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도 추가 부양책을 암시한 만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