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전국적인 산업단지 개조, 업그레이드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및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산업단지 질적 성장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며 전국적인 산업단지의 개조 및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산업단지는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끌 주요한 자원이자 ‘신형 제조업’, ‘신품질 생산력’ 등의 주요한 국가 전략을 통해 산업단지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 개혁과 외부적 환경 변화 등의 요인으로 산업단지의 더 빠른 변화가 필요한 상태라 설명했다.
특히 산업단지의 질적 성장 필요성이 급부상한 만큼 산업단지에 대한 전반적인 개조 및 업그레이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전국 산업단지에 대한 평가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단지 내 일부 기업을 개조, 업그레이드 작업 주도 기업으로 선정하여 이들이 디지털 기술의 사용, 친환경 수준 강화, 개방 확대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산업단지를 개조하고 이를 점차 주변 산업단지,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또한 지방정부도 산업단지의 개조,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원해 토지, 자금, 임대 등 종합적인 제도적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 활용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이 외에도 산업단지 내 동종 산업 간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과잉생산, 지나친 가격 경쟁 등 문제를 해소하며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육성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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