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의약품 입찰 내 지나친 가격 경쟁 금지 

이번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계획에서는 지나친 의약품 가격 경쟁 문제를 해소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21일 상하이관찰보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문건’에서는 55종의 의약품이 입찰 품목으로 선정됐고 오는 10월 21일 본격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당국은 이번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계획의 원칙으로 ‘임상, 품질, 생산성, 가격 안정’으로 제시하며 의약품의 약효와 생산성, 공급 능력 및 안정적인 가격에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제약 업계의 지나친 가격 경쟁 문제를 해소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제약사가 가격을 대폭 낮춰 의약품 납품 자격을 획득하지 못하도록 의약품의 품질, 생산성 등 종합적인 부분을 집중 고려한다. 

그간 다수 의약품에서 납품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의약품 가격이 시장 평균 가격 대비 크게 내린 바 있고 일부 의약품의 경우 판매 가격이 무려 95%나 인하되었고 이 과정에서 의약품 품질 문제가 대거 거론되어 왔기에 이번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계획에서는 가격보다는 품질, 생산성, 공급 능력 등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제약 업계의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제약 업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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