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 정부가 외국인 자금(외자) 유치와 활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22일 선전특구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선전시 정부는 ‘선전시의 외자 유치 및 활용 능력 보강을 위한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하며 더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 조치와 경영 환경 개선 조치, 편리화 수준 향상 및 세수 우대 혜택 등의 조치에 나서겠다 밝혔다.
우선 대외 개방 확대 조치에 관해서는 선전시의 제조업, 제약·바이오 산업, 서비스업, 연구개발(R&D) 산업 등 분야에 초점을 맞춘 개방 확대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 유명 기업들이 선전시 내 R&D 센터를 건설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금융 지원과 시장 접근성 향상, 환전 편의성 향상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외국계 기업이 선전시의 정부 구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전면 보강하고 ‘내국인 대우’ 원칙 하에 중국 기업과 차별을 없애는데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웨강아오 대만구(광둥성, 홍콩, 마카오) 국제 중재 센터를 설립해 피해를 겪은 외국계 기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선전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선전시 내 외자의 투자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줄 방침이다. 외국계 자본, 기관의 금융, 과학기술, 신용, 무역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접근성을 보강하고 위안화·외화 일체화 관리 플랫폼을 운영해 투·융자, 무역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추가로 선전시 차원에서 지역 내 기업, 금융기관 등과 외자의 협업을 장려하는 제도를 마련해 토지의 사용, 인력 채용, 에너지 사용 등 여러 측면에서도 외자에 대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