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위, 국영기업 구조조정으로 전문성 확보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1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금일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기자회견이 열린 와중에 리전(李鎭) 중국 국자위 부주임(차관급)은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 동안 국영기업의 사업 구조, 형태 등 부분에 큰 변화를 줬고 시장화 개혁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산업에 속한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9개 새로운 국영기업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영기업의 신흥산업 투자액이 8.6조 위안에 달했고 이 중에서도 집적회로, 바이오·제약, 신에너지 자동차 등 신흥산업 투자가 대폭 늘었으며 휴머노이드, 초전도체, 양자과학 등 신기술 분야에도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증시에 상장한 국영기업의 시총이 22조 위안 이상에 달하며 이들의 누적 이익배당 규모만 2.5조 위안에 달했으며 경영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과거보다 수익성, 경영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에서도 국영기업 개혁, 구조조정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국영기업이 더 많은 신흥산업, 신기술 등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국영기업을 주축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추가로 국영자본의 배치,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경제, 사회의 안정 성장을 지탱할 계획이다.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 진행된 투자, 성과를 이어 앞으로도 국영기업이 경제, 사회의 주요한 역할을 맡고 경제, 사회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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