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6월 내로 집행해 인프라 투자를 적극 장려할 것이라 밝혔다.
2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당일 열린 5월 발개위 정책 언론브리핑에서 발개위 관계자는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공개했는데, 조속한 자금의 집행을 통해 인프라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우선 초장기 특별 국채의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이 조기에 인프라 투자에 집행되도록 정부 부처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중앙 및 지방정부 인프라 투자 계획이 적시에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인프라 투자를 위한 환경 평가, 토지 공급,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프라 투자가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인프라 투자의 효율성이나 성과 등을 종합 고려한 프로젝트 심의 기준을 적용해 6월 내로 프로젝트가 적극 착공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중국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도 대폭 증가한 상황인데, 현재 1.5만 개 프로젝트가 승인을 받았고, 이중 1.1만 개 프로젝트가 건설을 시작한 상황인데, 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이 이들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돼 인프라 투자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 밖에도 산업계 설비 및 주민 노후제품 교체 작업의 시행이나 제조업 경기 회복 등 여러 목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