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시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계획을 공개했다.
9일 제멘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시 정부는 ‘AI 플랫폼 육성 3개년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AI 산업의 성장과 AI 기업의 혁신 능력 강화, AI 기술의 설계, 서비스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일부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보조금 상한은 1,00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또한 AI 기업이 연구 중인 AI 기술, 주요 기술 과제에 대해서도 연구 비용의 20%(최대 300만 위안)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저장성이 지정한 ‘주요 과학연구 임무 AI 기업’으로 선정된 경우 연구 비용의 25%(최대 500만 위안)를 지원하며 이들이 조기에 AI 기술을 적극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추가로 AI 기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도 항저우시 차원에서 최대 50만 위안의 보조금 예산을 편성해 제공하고 이중 연간 단위로 평가해 AI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에는 최대 500만 위안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들어 상하이시, 베이징시, 광저우시와 같은 1선 도시에서 지역 AI 산업 육성 보조금을 편성한 이래 항저우시와 같은 2선 도시도 AI 경쟁에 참전하고 있어 AI 산업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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