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펀드 업계 수수료 인하와 펀드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화제다.
5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당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공모펀드 질적 성장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공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펀드 업계 활성화를 위한 조치에 집중해 ▲펀드 수수료율 인하 ▲펀드 환매 조건 완화 ▲장기 투자에 따른 혜택 보강 ▲펀드 판매 환경 개선 등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펀드 구매 과정에서의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주식 투자형 펀드의 수수료율 최대치를 0.8%%, 주식·채권 혼합 투자형 펀드의 수수료율을 0.5%, 채권 투자형 펀드 수수료율을 0.3%로 낮춰 펀드 매입 과정에서의 부담을 낮춘다.
또한 펀드 판매 수수료율도 인하했다. 주식 투자형 펀드의 판매 수수료율을 1년 기준 0.4%, 주식·채권 혼합 투자형 펀드는 0.2%, 채권 투자형 펀드 수수료율은 0.15%로 낮췄는데, 1년 이상 보유 펀드의 경우 판매 수수료율이 면제된다.
이와 더불어 펀드 환매 수수료의 징수 기준을 조정하여 7일, 30일, 60일 단위로 수수료 발생 기준을 조정해 투자자의 장기 투자를 장려한다.
추가로 펀드 업계는 고객에 대한 펀드 서비스 제공 능력을 더 강화해야 하고 펀드의 직접 판매 플랫폼을 보강해 중간 수수료를 더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펀드의 준법정신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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