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TOL 지원 늘리는 지방정부, 상용화 기대 

중국 지방정부가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관련 제도 보완 및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eVTOL 산업에 더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윈난성 정부는 ‘윈난성의 저공경제 건강 발전 조치’를 공개하며 고원 지대에서 무인기, 드론의 사용을 위한 시범 단지를 구축하고 무인기, 드론 사용을 위한 배터리, 설비, 칩, 비행 통제 시스템, 스마트 내비게이션 기술, 소재 등 산업 전반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중 새로운 기술이나 혁신적인 성과를 보인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당일 구이저우성 정부는 ‘구이저우성의 저공경제 질적 발전 3개년 액션플랜’을 공개했다. 구이저우성 정부는 앞으로 저공경제 스마트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만들고 저공 비행 노선의 심의 속도를 높이고 항공 정보 서비스, 정밀 기상 관측 시스템 구축, 항공 위험 식별, 정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대거 강화한다. 

이를 토대로 구이저우성 내 관광지, 물류 허브 등지를 시작으로 저공경제 산업을 키울 방침이다.

시(市)급 정부 차원의 투자도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지난해 초부터 선전시 정부는 eVTOL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 예산을 편성했고 전국적인 주도주 양성에 집중했으며 올해 중국 스좌좡시 정부도 오는 2027년 저공경제 주요 기업 100곳을 양성해 산업의 규모를 100억 위안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eVTOL 산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에 돌입한 상황인데, eVTOL의 운송 능력과 안정성 등이 입증되며 국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 속 지방정부가 더 많은 제도 보완과 산업 육성 정책을 공개하며 eVTOL의 성장을 독려하고 있어 eVTOL 산업, 기업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eVTOL 테마주: 완펑오토휠(002085.SZ)중선파워(001696.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