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추가 언급하고 나서 화제다.
1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현지시각 17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언론 브리핑에서는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실시해 부동산 시장의 업황 회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는 주택 공급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부동산 개발사가 안정적인 자금, 건설 환경을 갖춰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정부 부처 차원의 부동산 개발사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택 공급 계약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개발사 화이트리스트(정부 지원 명단)’에 포함된 부동산 개발사의 경우 금융 채널을 통해 충분한 주택 건설 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환경도 전면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기관이 부동산 개발사가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충분한 유동성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은 3,000억 위안대 주택 공급 재대출 쿼터를 만들어 시장화, 법제화 원칙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사에 추가 여신 한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재대출 쿼터를 기반으로 시장 내 최대 5,000억 위안대 추가 대출 쿼터가 신설될 것이라 예상했다.
토지 사용 권한에 대해서도 보완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적절한 토지를 공급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시행을 지원해야 한다 동시에 과도한 건설용 토지가 공급되어 시장 내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처럼 중국 중앙정부가 나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추가 지원 조치를 내놓는 만큼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에 얼마나 효과를 보일 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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