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동차 대출 여신 한도를 조정한 가운데 신에너지 상용차의 경우 자동차 가격의 최대 75%까지 여신 한도를 상향 조정해 화제다.
3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국은 ‘자동차 대출 관련 정책 조정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금융 업계에서는 적절한 리스크 통제 능력을 바탕으로 대출자의 신용, 상환 능력 등을 종합 고려한 뒤, 자동차 대출 여신 한도를 상향하는 조치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노후 차량의 교체나 신에너지 자동차로의 전환 등 차량 구매 수요에 관해 대출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가령 내연기관 상용차의 경우 차량 가격의 최대 70%까지, 신에너지 상용차의 경우 차량 가격의 최대 75%까지 여신 한도를 상향할 것이라 밝혔다.
중고차의 경우 자동차 가격의 최대 70%까지 여신 한도가 책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상용차,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충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더 많은 지원 조치를 강구해야 하며 자동차 대출이 지급된 이후에도 금융 업계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동차 대출이 차량의 구매에 사용되는지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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