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의 자금 조달 채널 개선에 신기술, 인프라 투자가 한층 더 활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잇다.
21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이래 중국 내 다수 지방정부는 ‘신형 정책성 금융 도구’를 통해 5,000억 위안을 조달할 수 있고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신흥산업, 인프라 건설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정책성 금융 도구’는 국가개발은행, 농업개발은행, 수출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선정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형식이며 국책은행은 금융채, 담보보완대출(PSL)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목표 프로젝트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전국 지방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저공경제, 주민 소비, 탄소중립, 농업·농촌, 교통물류, 도시 인프라 건설 등에 집중 투자했다.
특히 인프라 건설 분야의 경우 정부 자금이 집행 이후 금융, 민간자본이 대거 유입되며 인프라 건설 투자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형 정책성 금융 도구’를 활용한 진작 효과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지방정부의 재정 집행 능력은 크게 강화되며 더 많은 신흥산업, 인프라 건설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인프라 경기에 한층 더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