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주민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 발표 

중국 항저우시 정부가 주민 서비스업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16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당일 중국 항저우시 정부는 ‘콘서트, 문화, 상업 등 서비스업 소비 촉진을 통한 불야 항저우 작업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항저우시 내 서비스업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콘서트, 각종 경기, 박람회 등 서비스업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00위안을 소비할 시, 항저우시 정부가 ‘1,672위안의 항저우 문화·상업 소비 카드’를 발급해 추가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항저우시 정부 차원에서는 더 많은 서비스업 행사 개최를 위해 전국 및 글로벌 주요 공연, 경기 등을 유치해 항저우시 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 방문객의 수가 5,000명을 넘을 시, 최대 15만 위안의 행사 개최 보조금을, 1만 명 이상일 시, 최대 30만 위안을 지급한다.

추가로 서비스업 행사가 개최된 이후 주변 교통, 쇼핑, 엔터테인먼트, 요식업 등의 소비를 촉진하도록 운영 시장을 연장하고 소비 지원 조치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숙박 시설 이용에 따른 소비 보조금을 10~30위안가량을 소비자에 제공한다.

이처럼 주요 소비 도시 중 하나인 항저우시가 지역 서비스업 소비 촉진을 위해 고강도 조치에 나서는 만큼 타 지역에서도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이 전격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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