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국, ’15·5 계획’에서 데이터 인프라 더욱 확대 예정

중국 국가데이터국이 데이터 인프라 건설 규모를 더 확대하고 제도적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14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개최된 중국 국가데이터국의 기자회견 중 당국은 이번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 데이터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6월 말까지 5G 기지국 설치량은 455만 개, 5G 모델 이용자 수는 2.26억 명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프트웨어 자립 시도 속 화웨이의 ‘하모니(Harmony) 운용체제(OS)’의 기기 연결 대수는 11.9억 대에 달하며 휴대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하모니 OS’를 채택해 사용 중이라 언급했다.

이 밖에도 2024년 말 기준 중국 데이터 관련 산업에 속한 기업의 수가 40만 곳 이상, 데이터 산업 규모는 5.86조 위안으로 지난 ‘제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 대비 117% 증가했으며 2024년 중국의 데이터 생산량은 41.06제타바이트(ZB)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데이터 인프라 규모를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필두로 자율주행,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사물·산업인터넷 등 전방위적인 수요가 나오는 상황 속 데이터의 저장, 사용 등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이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인프라 규모를 한층 더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상하이시, 베이징시 등지의 데이터 인프라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데이터 보관,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만큼 앞으로의 데이터 인프라 건설 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서비스 제공 능력을 키워, 전국적인 데이터 인프라 구축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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