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개인 소비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민 소비 회복을 이끌 계획이다.
12일 재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및 국무원은 ‘개인 소비 대출 재정 이자 지원 정책 실시 방안'(이하 방안)을 공개하며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개인 소비 대출로 지급된 자금이 실제 소비에 사용된 경우 정부 재정을 투입해 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 대출을 받은 뒤 이를 자동차, 가전·전자제품, 양로·육아 서비스, 문화·관광, 가구 및 인테리어, 헬스케어 등 분야에 소비할 경우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대출금리의 1%p까지 지원할 방침이며 대출금리의 최대 50%까지 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입되는 재정은 중앙정부가 90%, 지방정부가 10%의 비율로 지출한다.
또한 소비 대출 기관별로 최대 인당 3,000위안의 이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출액이 5만 위안 미만의 경우 인당 1,000위안 이하로 대출금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 6대 국영은행과 12대 주요 상업은행 및 소비대출 기관 등이 참여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