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작업에 돌입해 화제다.
7일 중국 국가의료보장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 조직 의약품 연합 구매 판공실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작업’에 돌입해 55건의 의약품을 대상으로 입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작업’은 과거 입찰과 기준이 약간 조정되며 시장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 중에서도 당국이 ‘저가 낙찰 기조’를 폐기하고 의약품의 품질과 생산 능력에 점수를 높였다.
우선 입찰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제약사별 의약품 공급 규모를 선정할 계획이다. 품질, 가격 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에 우선적인 협상권을 제공하여 이들이 적절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실시한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뒤, 실제 의약품 사용량에 대해 평가해 평균 사용량이 줄어든 의약품에 대해서는 전체 입찰 규모를 낮춰야 한다.
단 기초의약품, 아동약 등 의약품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급 환경을 마련하여 의약품 공급 환경이 안정되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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