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8일 7,000억 위안대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을 공급할 계획이다.
7일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8일 중국 인민은행은 3개월 만기 일시적 역 RP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공급 규모는 7,000억 위안이다.
이달 3개월 만기 일시적 역 RP 4,000억 위안과 6개월 만기 일시적 역 RP 5,000억 위안의 만기가 도래해 순회수될 예정인데, 당국이 계획대로 7,000억 위안을 공급할 경우 실제 시장에서는 2,000억 위안 순회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달 3,000억 위안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만기 일정도 예정되어 있어 추후 MLF 운용 규모를 관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8월 시장 유동성 환경은 전달보다는 약간 긴장 국면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단 시장에서는 대체로 유동성 환경 변화는 극히 미미할 것이라 보고 있다.
7월 말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당국은 국채 발행, 사용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주민 소비와 산업 육성 등 여러 정책 목표를 제시하며 하반기 경기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정 수준의 완화적인 유동성 환경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에 역 RP, MLF를 순회수한다 가정해도 순회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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