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체화지능 산업 보조금 지원 계획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체화지능 산업 성장을 위한 보조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6일 상하이시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 체화지능 산업 육성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전략에 맞춰 상하이시 정부 차원에서 지역 ‘체화지능’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이번 ‘방안’에서는 오는 2027년 달성을 목표로 ‘체화지능’ 산업 내 20개 이상의 핵심 기술 지표를 달성하고 4개 체화지능 핵심 육성 기술을 지정하고 100개 이상의 국내외 체화지능 산업 핵심 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산업 규모를 500억 위안 이상에 달하도록 육성한다.

체화지능이란 몸(신체), 환경 등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AI 기술 분야로 감각, 운동, 상황 인지, 판단 등 분야 기술을 말한다.

특히 자율주행이나 휴머노이드 등 산업의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꼭 필요한 기술로 분류되기에 상하이시 정부가 AI 산업 육성 과정에서 체화지능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방안’에서는 상하이시 내 체화지능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감지, 판단, 운동 통제, 언어 처리, 조작 시스템 등 분야 관련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투자액의 30%(최대 5,000만 위안)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체화지능 기술 수요가 많은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체화지능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일반 산업계, 기업이 체화지능 기술을 구매, 사용할 경우에도 최대 500만 위안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정부의 공공 플랫폼 내 체화지능 기술 사용을 장려하고 체화지능 컴퓨팅 수요 충족을 위해 연 4,000만 위안의 보조금 책정 및 정부·민간 자본을 통해 적극 투자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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