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업계에서 정부 지침에 따라 8월 들어 대출 이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화제다.
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하반기 주민 상품, 서비스업 소비 촉진을 이끌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정책 기조가 발표됐고 이후 중앙정부 부처 회의에서도 꾸준히 주민 소비 회복 조치가 거론되며 하반기 부양책 정책 기조가 주민 소비 회복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소비 지원 대출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는데, 8월 들어 은행 업계에서 주민 소비 지원 대출 관련 지원을 보강하고 있다.
우선 8월 들어 국영은행 중심의 대출 제도 보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건설은행 등 국영은행이 일제히 나서 개인 소비 대출, 서비스업 기업 지원 대출 이자 할인 제도를 시행했는데, 이를 토대로 하반기 소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에 집중할 방침이다.
가령 공상은행의 경우 가계 소비 대출에 관해 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추가로 혁신적인 금융상품 개발과 관련 절차 개선 작업을 실시해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교통은행의 경우 구체적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문화·관광·헬스케어, 요식업 등 소비 관련 대출을 늘리고 대출 이자를 낮출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업은행, 건설은행 역시 비슷한 방향의 대출 지원 제도를 공개했고 상업은행 차원에서는 핑안은행이 처음으로 대출 이자 할인 제도를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국영은행이 대출 이자 할인 제도를 만들어 시장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은행 업계 전반으로 대출 지원 제도가 확산되며 금융 지원 효과가 한층 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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