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회, 개인·소액 투자 환경 개선 조치 나설 것 

 중국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권익 보호 조치를 대거 강화하겠다 밝히면서 증시를 향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1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15일 열린 ‘5.15 전국 투자자 보호 선전일’ 행사에서 우칭(吳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앞으로 투자 기관의 서비스 제공 능력을 보강하며 증시 내 불법 행위를 원천 금지해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가 증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정보 불균형 등의 이유로 투자에 많은 제약이 있고 자본 운용 능력이나 투자 능력 등에서 투자 기관보다 열악해 개인, 소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더 많은 지원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강조했다.

또한 증시 내 개인, 소액 투자자의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 속 증시의 부양을 위해서는 개인, 소액 투자자의 증시를 향한 신뢰감 회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우 주석은 투자 기관에 대한 모니터링과 처벌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투자 기관의 불법, 불공정 행위를 원천 금지해 개인, 소액 투자자의 합법적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 말했다.

이와 더불어 상장사의 불법 행위에 관해서도 모니터링 강도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상장사의 불법 행위로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이 연합한 ‘집단 소송’이나 ‘징벌적 처분’ 등을 통해 충분한 피해 보상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추가로 상장사의 더 많은 투자자 이익 환원 조치를 통해 개인, 소액 투자자에 충분한 이익 환원이 가능토록 하여 개인, 소액 투자자의 증시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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