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기업의 기초 연구를 지원할 보조금을 지급해 화제다.
4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 홈페이지에는 ‘상하이시의 기업 기초 연구 강화 지원 및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상하이시 내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초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집적회로, 제약·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 성장을 장려하고 기업이 학계와 협력해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정부가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초 연구에 투자흐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기업의 기초 연구 능력과 신기술 활용 능력, 규모, 경쟁력 등을 고려해 연간 500만 위안부터 최대 1억 위안을 제공한다.
또한 상하이시 정부 산하 공익성 펀드를 만들어 기업에 직접적인 투자도 진행한다.
이에 더해 기업의 연구개발(R&D), 기술 성과 등에 대한 평가 제도를 만들어 기업의 연구 성과에 대해 진단하고 이들이 더 많은 자원을 R&D 투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학계와 펀드, 민간 자본과 연계한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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