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유동성 지원 정책으로 경기 진작 효과 확대 전망

 중국 지방정부가 신형 유동성 지원 정책에 관한 대비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지방정부 산하 발개위에 신형 유동성 지원 정책에 관해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채 발행을 승인받거나 정책 은행 대출, 중대 프로젝트 지원금 등 새로운 자금 조달 채널을 말하며 이를 토대로 정부 육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거나 전략 산업 육성, 경제 성장 목표 지원 등에 자금을 집행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최근 들어 중국 광저우시, 싱저우시, 후저우시, 이빈시 등 지방정부는 신형 유동성 지원 정책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중 이빈시의 경우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주관 하에 ‘2025년 제2차 국유자산 회의’를 열며 지역 주요 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산업 육성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빈시는 중국 배터리 도시로 불리며 CATL을 중심으로 배터리 제조사가 이빈시에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또한 후저우시 정부도 지역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저공경제, 주민 소비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정책 지원을 위한 신형 유동성 지원 정책을 활용한 지원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신형 유동성 지원 정책 관련 지원 방향성, 대비책 마련에 나선 만큼 신형 유동성 지원 정책을 통한 경기 진작 효과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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