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영기업·대기업 순이익 전년비 감소 

 올해 상반기 공업이익 지표가 공개된 와중에 국영기업, 대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해 화제다.

27일 국가통계국 홈페이지에는 2025년도 상반기 누적 공업이익이 3조 4,3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이중 국영기업 공업이익 총액은 1조 1,091.2억 위안으로 7.6% 감소했고 대기업 공업이익은 2조 5,330.4억 위안으로 3.1% 줄었다. 반면 외국계 및 홍콩·마카오·대만계 기업 공업이익 총액은 8,823.1억 위안으로 2.5% 늘었으며 민간기업 공업이익 총액은 9,389.7억 위안으로 1.7%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민간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부양책을 시행하면서 민간기업의 경영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 이익 상황을 보면 광공업 이익총액이 4,29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한 반면 제조업 이익총액은 2조 5,900.6억 위안으로 4.5% 증가했고 전력·열 에너지·가스·수산업 이익총액도 4,170.4억 위안으로 3.3% 증가했다.

세부 산업 중 흑색류 금속 제련, 압련, 가공업의 이익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7배나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농업 이익총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8%, 전기 설비 및 기계 제조업이 13% 증가했다.

반면 석탄 채굴 및 세척업의 이익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줄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고 석유, 천연가스 채굴업이 11.5%, 화학 원자재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9% 줄었다.

이 외에도 상반기 기업 매출 총액은 66.7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매출 원가는 57.12조 위안으로 2.8% 늘었으나 영업이익률은 5.15%로 0.2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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