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회담 앞두고 희토류 밀수출 관리 강화 

중국 정부가 희토류 중심의 전략 광물의 밀수출을 원천 금지해 화제다.

25일 신화사에 따르면 전일 열린 중국 상무부 기자회견 중 당국은 지난 두어 달 동안 정부가 적극 나서 전략 광물의 밀수출을 규제하기 위해 고강도 시장 관리감독과 처벌 기조를 이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9일 중국 수출관리작업협조판공실이 중국 광둥성 시찰에 나서며 전략 광물의 밀수출 금지 작업에 나섰고 지난 7월 19일에는 중국 광시성 자치구 내 전략 광물 가공, 생산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상무부는 앞으로 전방위적인 전략 광물의 수출입 현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일부 밀수출 기업의 전략 광물 밀수출 행보가 진화해 정부의 관리감독 효과가 제한적이라 판단되는 만큼 신기술 도입과 더 적극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전략 광물의 밀수출을 막아 국가의 안보, 권익을 수호할 방침이다.

한편 내주 27~30일 스웨덴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이 예정된 상황 속 주요 협상 의제인 희토류를 중심으로 한 전략 광물에 대해 당국이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 상황으로 판단되기에 희토류 업계는 다시금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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