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환경 개선에 상반기 신약 43건 승인 

신약 개발 장려 정책이 시행되면서 상반기 신약 승인 건수가 지난해 한해 총량에 근접해 화제다.

23일 CCTV 보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의 신약 승인을 받은 신약 종류는 43개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지난해 한해 신약 승인 건수가 48건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신약 승인 속도는 예상보다 더 빠른 상태로 판단된다.

또한 올해 승인된 신약의 종류를 보면 종양, 대사질환, 면역질환 등 중대 질환 치료제 비중이 컸는데, 해당 약품들은 글로벌 제약 업계에서도 ‘출사표’를 낼 수 있는 신약들이기에 글로벌 제약 업계 내 중국 제약사의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정부의 신약 개발 장려 정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의료보험 시스템 내 신약의 결제, 사용 제도를 보완했다. 이를 토대로 신약 사용 환경을 개선했으며 민간보험이나 의료기관에서도 신약 개발, 사용에 관해 더 많은 지원에 나서도록 장려했다.

또한 당국이 신약 심의, 평가 기준을 개선했고 신약 승인 절차도 간소화하여 신약 관련 제도가 크게 간소화됐으며 제약 업계에서 충분한 자금 환경을 토대로 적극적인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나서면서 신약 개발 환경은 더 나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올해 신약 승인 건수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불거지는 만큼 제약 업계에 강한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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