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년물 LPR 3%, 5년물 LPR 3.5%로 동결 

중국 인민은행이 7월 대출우대금리(LPR)를 고시했다.

21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7월 1년물 LPR은 3%, 5년물 LPR은 3.5%로 전월치를 동결했다.

이는 지난 5월 1년물, 5년물 LPR을 모두 각각 0.1%p씩 인하한 이후 2개월 연속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LPR 동결을 예견해 왔던 만큼 증시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 기업 대출 평균 가산금리는 3.3%로 전년 동기 대비 45bp 하락했다. 신규 개인 부동산 대출 금리도 3.1%로 전년 동기 대비 60bp 인하되며 전반적인 대출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또한 당국은 각종 추가 혜택을 제공해 LPR 인하 없이도 충분한 대출 금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했고 과학기술 육성이나 인프라 투자 등 여러 대출의 경우 평균 금리보다 더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더해 정부가 경제 성장세 회복을 목표로 충분한 유동성 환경 조성에 집중해 왔고 이로 인해 유동성 환경도 전례 없이 개선된 상태이기에 LPR을 추가 인하해야 할 필요성이 낮았다는 평가도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LPR 동결 여파가 자본시장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추가 부양책이 시행되며 시장 유동성 상황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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