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 부동산 시찰, 부양책 기대 

 중국 정부가 지방 부동산 시장 시찰에 나서며 부동산 시장 부양책 마련에 나서 화제다.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앙정부 주택건설부는 시찰팀을 구성해 광둥성, 저장성 등지를 대상으로 시찰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지역 부동산 업계 전문가, 부동산 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부동산 시장의 업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주택건설부는 올해 부동산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책 목표를 설명하며 지방정부가 부동산 시장 관련 정책 시행에 있어 충분한 자율권을 제공하고 지역별, 상황별 맞춤형 조치에 나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주택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전략을 추진하고 주택 거주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인프라, 근린시설 보강 작업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는 앞으로 지방정부와 소통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지방정부와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에 관해 집중 논의하여 부양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조치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가 더 완전한 재정, 금융 지원 방안을 고안해 내고 이를 토대로 지방정부는 지역 부동산 시장 부양 및 노후 주택 개조 등의 종합 인프라 투자에 착수한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본격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어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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