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10만 개 이상 신설·교체 계획 

중국 정부가 고출력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을 공개했다.

7일 제멘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를 비롯한 4개 부처가 연합해 ‘고출력 충전 시설의 과학적 계획 및 건설 촉진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전국적으로 고출력 충전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앞서 지역적 요인이나 재정 상황 등 요인에 따라 충전 인프라 설치가 미비한 지역, 노후화 수준에 따라 대규모 고출력 충전 인프라 확충 작업에 나선다.

특히 성(省)급 정부가 책임 소지를 가지고 고출력 충전 인프라 확충 작업에 나설 계획이며 중앙정부 교통운수부 소통을 통해 고속도로나 기타 도로 충전 인프라 확충 작업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전력망 시스템, 배전망 시스템, 교통 운수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점검과 인프라 보완 작업을 진행해 충전 인프라를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가령 연휴 전 충전소 인프라에 대한 고출력 충전 인프라 개조 사업을 진행해 전체 충전 시설 내 40% 이상을 교체하고 오는 2027년까지 고출력 충전 설비 설치 규모를 10만 대 이상에 달하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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