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제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 

중국 국무원이 자유무역시범구의 개방 확대 수준을 더 확대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 화제다.

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3일 중국 국무원은 ‘자유무역시범구의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범 연계 및 제도 기반 고수준 개방 시범 조치 복제 및 확산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의 요지는 전국 자유무역시범구를 대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 조치를 실시할 방침인데, 개방 수준이 가장 큰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내 일련의 조치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통지’에서는 현재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에서 시행 중인 77개 조항을 전국 자유무역시범구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중 디지털 위안화 사용, 수출입 업무 디지털화 전환, 결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에 대한 변화가 적용된다.

또한 당국은 대외개방 확대 정책 기조를 견지하며 앞으로 더 큰 자유무역시범구 개방 확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수출입부터 투·융자, 정부 구매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외국계,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이들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전반적인 개방 수준을 높일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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