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중국의 공업이익 지표가 다소 부진했던 와중에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한층 더 고조돼 화제다.
27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5월 중국의 이익 총액이 2조 7,20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중 국영기업의 이익 총액은 8,70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고 대기업은 2조 170.7억 위안으로 1.5% 감소했다.
반면 외국계, 홍콩, 마카오, 대만계 기업의 이익 총액은 6,85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고 민간기업 이익 총액은 7,592.5억 위안으로 3.4% 늘었다.
업종별로는 채광업 이익 총액이 3,58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고 제조업 이익 총액은 2조 201.4억 위안으로 5.4% 증가했으며 전력, 열에너지, 가스, 수산업의 이익 총액인 3,422.5억 위안으로 3.7% 늘었다.
한편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1~5월 공업이익 지표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돈만큼 추가 부양책 시행 시점이 한층 더 앞당겨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금일 중국 공산당 주간지 ‘학습시보’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기고문이 첫 장에 실렸다.
발개위는 앞으로 조건에 부합한 부양책을 적시에 시행하여 경기 회복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개위는 현재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경기 회복세가 포착된 상황이자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등 신흥산업도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되기에 조건에 부합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적절한 부양책을 시행하며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1~5월 공업이익 지표 부진을 계기로 당국의 부양책 시행 속도가 더 빨라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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