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심의·등록 제도 보완, 기술력 강화 전망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이 첨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에 나서 화제다.

23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은 ‘첨단 의료기기 산업 혁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생명주기 관리감독 개서 조치'(이하 조치)’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조치’의 요지는 첨단 의료기기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인데, 당국은 앞으로 ▲특별 심의 프로그램 도입 ▲의료기기 분류 제도 개선 ▲산업 표준 확립 ▲등록·심의 조건 완화 ▲전문가 자문 시스템 도입 등을 토대로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제도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장 수요가 많음에도 외산 의료기기 비중이 높은 시장이나 기술력이 높은 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의료기기 제품 등을 개발,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실시하고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세부 내용이 공개된 상황은 아니지만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경쟁력, 생산성 등을 강화할 연관 조치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의 발표로 의료기기 산업 내 혁신적인 변화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의료기기의 진단, 치료 능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 전망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제조사를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의료기기 업계 관련주: 톈즈항메디컬(688277.SH)산유의료기(688085.SH)렉신메디컬(30056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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