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환신’ 보조금 지원 예산 1,380억 위안 공급 예정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 추가 재정 투입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19일 신화사에 따르면 최근 여러 지역에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보조금 지급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 중에서도 소비력이 우수한 충칭시, 장쑤성 등지에서 예상보다 빨리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소비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조성됐다.

올해 당국의 정책 기조가 늘 주민 소비 진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만큼 소비 지원 목적의 보조금 추가 지원 예산은 늦지 않게 편성되어 공급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이었는데, 최근 여러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이미 연초 계획한 소비 진작 보조금을 지방정부에 하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액은 약 1,380억 위안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연초 ‘이구환신’ 지원을 목적으로 중앙정부가 3,000억 위안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는데, 1~4월 두 차례에 걸쳐 지방정부에 1,620억 위안이 지급된 바 있기에 잔여 예산을 일괄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이구환신’ 제도 성과가 부각되는 만큼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이를 지원할 추가 재정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수 있어 소비 테마는 시장으로부터 더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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