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상장 중국기업의 본토 증시 회귀 장려 

 중국 정부 부처,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해외 증시 상장 중국계 기업의 본토 증시 회귀 장려 조치가 언급돼 화제다.

1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15일 중국 선전시 정부 산하 관계자는 위챗 계정을 통해 해외 증시 상장 중국계 기업의 본토 증시 회귀를 장려하는 더 많은 조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의 본토 증시 회귀를 장려할 더 많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 증시 상장 중국계 기업의 더 많은 본토 증시 회귀를 유도할 정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중국 정부의 기조에 따라 선전 증시 차원의 추가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미국, 홍콩 등 중국 외 증시에 상장한 중국계 기업을 본토 증시로 회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후 증권거래소 차원에서도 이 부분이 적극 논의 중인 상황이다.

또한 웨강아오 대만구(광둥성, 홍콩, 마카오) 제도를 적극 활용해 선전, 홍콩 증시의 협력 관계를 보강하여 홍콩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 중국 본토 증시에 2차 상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A+H주 상장 모델’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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