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수소에너지 산업 인프라를 적극 보강해 수소에너지 상용화 시점을 바짝 앞당길 방침이다.
11일 국가에너지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수소에너지 시범안 작업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전국적으로 주요 도시, 프로젝트를 선정해 수소에너지 시범 단지로 지정한 뒤, 이들 도시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갈 계획이다.
가령 수소 제조, 보관, 이동, 사용 등에 이르는 완전한 산업체인 관련 인프라를 전면 보완하고 수소에너지가 실제 경제,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로 중장기 대출, 산업 설비 교체 지원, 국가 표준 지정,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수소에너지가 시장에서 적극 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또한 이들 도시에서 만들어진 제도,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는 시범 사례를 만드는데 집중하여 중국 내 수소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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