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자율주행 기술 표준 제정 작업 돌입 

 중국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 보안·안전성 관련 기술 표준 제정에 나서 화제다.

4일 중국 온라인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당일 중국 전국표준정보공공서비스플랫폼에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시스템 안전 요구'(이하 요구)가 게재되며 강제성 국가 표준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시장에서 의견 수렴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번 ‘요구’는 지난 수년 동안 정부가 나서 커넥티드 카 기술에 관해 시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하고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 내 기술 성장 현황 등을 취합해 정부 차원의 기술 표준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요구’의 제정 과정에서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영 자동차 기업인 둥펑자동차, 화웨이 등 기업이 표준 제정 작업에 참여하며 지난 4월 말 중국 자동차 업계 기업 대다수가 참여했던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 안전 제안서’도 적극 반영해 표준을 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르면 연내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관련 정부 표준이 마련되어 현재 시장 내 난립 중인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관련 규범화 작업이 시행될 것이라 보고 있다.

가령 현재 시장에서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을 이유로 과도한 비용, 낮은 기술 수준의 커넥티드 카·자율주행 기술 서비스 등의 문제가 포착되고 있어 올해 들어 정부, 산업계가 연합해 문제 해소를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요구’의 제정을 계기로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의 규범화 작업이 이뤄져 시장 내 신뢰도와 상용화 수준 모두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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