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지역의 기존주택 거래량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3월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전통적인 성수기이며 기존주택 시장의 호전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실제로 중국 내 다수 지역의 3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2월 대비 배증했다.
비록 여전히 지난해 동기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업계 거래량은 이미 바닥권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한 연구기관이 중점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14개 도시의 기존거래 거래량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이중 둥관, 항저우의 거래량 증가폭이 각각 393.77%, 321.45%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베이징, 칭다오, 다롄의 거래량은 2월 대비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베이징의 경우 3월 기존주택 시장이 뚜렷하게 호전됐는데, 전체 시의 기존주택 계약 수량은 1만 4,280채에 달했다.
1분기 기존주택 거래 상황을 보면 선전의 거래량이 전년 동기비 16.8% 증가하며 1선 도시 중 좋은 회복세를 보였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전년 동기비 28.74%, 17.04%씩 감소했다.
다만 업계 전문가는 비록 3월 기존주택 거래 규모가 증가했지만 높은 공급 압박 속에서 업주의 가격 상승 신뢰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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