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판매량 8개월 연속 증가, ‘이구환신’ 제도 효과 부각 

중국 상무부가 올해 1~4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가전제품 판매 진작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22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상무부의 기자회견 중 상무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전제품 판매량은 8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이라 설명했다.

이중 올해 4월 가전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8.8% 늘며 16개 주요 판매 상품 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3,400여만 명이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교체, 구매 보조금을 신청했고 이들이 매입한 가전제품의 총량은 5,100만 대로, 약 1,745억 위안의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1~4월 판매량 증가폭이 컸던 상품으로 보면 정수기(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 레인지후드(42% 증가), 가스레인지(40.4% 증가), 식기세척기(25% 증가) 순으로 컸고 1~4월 노후 가전제품 수거 및 재활용 총량이 7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이어 상무부는 ‘이구환신’ 제도의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죄를 적극 논의 중이며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산 가전제품의 판매량은 크게 확대할 수 있게 지원을 보강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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