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융자 환경 개선, 신싼반 상장 지원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융자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신싼반 상장을 장려할 계획이다.

21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을 중심으로 다수 부처가 연합해 ‘중소기업 융자 지원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중소기업의 융자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 조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은 앞으로 신싼반 상장을 통해 필요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이후 조건에 따라 베이징 증시로의 이전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조건 미달로 신싼반 상장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이들이 은행 대출이나 투자기관 유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방정부와 지역 주요 은행, 금융사 등이 협력해 중소기업 전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융자 환경을 개선하는데 더 집중해야 하고 중소기업의 융자 원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도록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가령 은행에 대해서는 대출 제공 과정에서 심사 기간, 강도 등을 완화해 중소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상황이라도 상환 유예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상황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민간자본, 투자자본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이 산업계에서 분명한 자리를 잡기까지 충분한 투자와 지원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전국적인 중소기업 융자 환경 모니터링에 나서 중소기업의 경영, 자금 조달 환경을 주시하여 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충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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