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중국 증시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 강조해 화제다.
19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금일 열린 ‘2025년도 글로벌 투자자 대회’ 중 리밍(李明) 중국 증감회 부주석(차관급)은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A주 주식의 규모는 3조 위안 내외에 달해 중국 증시 내 외국인 투자자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리 부주석은 중국 증시의 투자 매력을 높여 더 많은 외국인 투자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중국 중앙정부는 줄기차게 금융업 대외개방 확대 정책을 시행 중인데, 증시 측면에서 아직 많은 부분에서 축 개방에 나설 여력이 있는 만큼 제도, 규칙, 관리감독 제도, 표준 등 여러 측면을 대상으로 규범화, 포용성, 개방확대 조치에 나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별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가령 주식, 채권, 선물 시장의 개방 확대 및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자본시장 선호도를 높이고 다양한 리스크 헤지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이후 글로벌 주요 금융 시장에 준하는 제도를 만들어 대외개방 확대 정책을 완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를 비롯한 외국계 투자기관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에 관한 다양한 자격에 대해서도 개방확대 조치를 실시하고 이들이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는 더 완전한 채널을 구축한다.
이어 리 부주석은 현재 증감회는 증시의 시장화, 법제화, 국제화 전략을 기초로 한 증시 제도 구축에 집중하고 있어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더 완전하고 개방적인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