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경기 진작 효과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15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금일부로 중국 금융 업계의 지준율이 0.5%p 인하되고 자동차 금융, 금융리스 기업의 경우 예금 준비금률이 5%p 인하된다.
우선 이번 지준율 0.5%p 인하로 시중에 약 1조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민성은행 측 관계자는 “이번 지준율 0.5%p 인하로 금융 업계의 평균 예금 준비금률이 6.6%에서 6.2%로 낮아질 것”이라며 “약 1조 위안의 유동성이 경제, 사회에 유입될 여지가 큰데, 이 과정에서 신용 확장 및 내수 진작 등 효과가 기대되고 은행 업계의 금리차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 언급했다.
특히 “경제, 사회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유동성 수요가 조성된 바 있는데, 은행의 금리차 부담도 컸기에 이번 조치를 통해 은행의 금리차 부담을 건들지 않는 선에서 충분한 자금을 제공한 것”이라며 “소비, 수출입, 과학기술, 중소기업 등 정부 정책 관련 대규모 금융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중신증권은 “4월 유동성 상황은 완화적인 분위기를 보였으나 5월 국채 발행 규모가 대폭 늘었고 개중에는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초장기 특별국채가 포함되어 있어 일시적인 유동성 긴장 우려가 조성되었던 상태”라며 “단기 유동성 공급 조치로 해소하기에 유동성이 부족했다고 판단돼 당국이 지준율 인하를 시도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이중 자동차 금융, 금융 리스 분야 지준율을 5%p나 낮춰 예금 준비금률이 0%로 낮아졌는데, 이는 자동차 구매, 설비 교체 등 분야 관련 신용대출 공급 능력이 크게 강화되어 실제적인 정책 효과는 더 극대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저상증권은 “올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에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공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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