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양로 재대출 쿼터 5,000억 위안 신설 

중국 인민은행이 소비, 양로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의 재대출 쿼터 5,000억 위안을 신설했다.

9일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인민은행은 ‘소비·양로 서비스 재대출 신설 관련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고 앞으로 금융기관이 주민의 요식업·숙박, 엔터, 교육 등 분야 관련 대출과 양로 산업 육성 지원 대출 등에 관해 재대출 쿼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 소비·양로 재대출 금리는 1.5%, 만기는 1년이다. 최대 2번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재대출 지급 대상은 국가개발은행, 정책은행, 국영 상업은행, 중국우정저축은행, 대형 상업은행 등이며 이중 베이징은행, 상하이은행, 장쑤은행, 난징은행, 닝보은행 등 전국적으로 경제력이 우수한 지역 은행도 재대출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소비, 양로 대출 지급액의 100%까지 재대출 지급이 가능하며 은행이 직접 인민은행에 재대출 쿼터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자금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조치는 7일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언론브리핑이 진행된 이후 이틀 만에 관련 제도가 마련된 것인데, 당시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 0.5%p 인하, 정책 금리 0.1%p 인하, 과학기술·소비·양로 재대출 쿼터 신설 및 재조정 등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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