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8일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급)의 기고문을 게재하며 올해 가계, 기업 소비·투자 환경을 적극 개선이 이를 통한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 전했다.
왕 부장은 기고문을 통해 올해 한층 더 전방위적인 상품, 서비스 소비를 촉진하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가계, 기업이 소비할 수 있는 유동성 환경, 소득 수준 등을 갖출 수 있게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가령 올해 상품, 서비스업 소비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질적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더 높은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금, 제도, 규범 등 측면을 전면 보강하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적극 지원해 상품 구매 비용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특별국채 자금을 적극 집행해 ‘이구환신’ 제도가 충분한 재원을 바탕으로 시행되도록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업 소비 측면에서는 ‘서비스업 소비 특별 행사’를 개최해 더 효과적인 서비스업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이후 양로, 건강, 장애, 탁아, 가사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업 소비 분야에 걸쳐 소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가로 디지털 소비와 새로운 소비 환경에 대해서도 지원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며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기술 사용 능력을 강화해 주민 소비 환경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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