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공모펀드 업계 관련 제도를 보완하며 투자자 이익 환원에 더 집중하도록 지침을 조정했다.
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증감회는 ‘공모펀드 질적 성장 추진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공모펀드 업계의 운영 지침, 성장 방향성 등을 제시하며 공모펀드 업계에서는 규모 성장에 집중하는 만큼 투자자 이익 환원에도 치중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액션플랜’에서는 공모펀드의 수수료 모델에 대해 보완했다. 공모펀드의 실적, 수익성 등과 연계한 수수료 징수 모델을 개발해야 하는데, 수익성·실적이 부진한 공모펀드의 경우 수수료를 낮출 것을 주문했다.
공모펀드와 투자자가 공동 운명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모펀드 주요 관계인의 펀드 보유량, 지분 유지 기간, 보수 체계 등 다양한 측면에 걸쳐 일반 소비자, 투자자들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지침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공모펀드의 리스크 대응, 상품 설계, 마케팅 등 여러 부분에 대해 투자를 확대해 장기투자, 가치투자 중심의 중장기 투자를 이끌 펀드 모델을 만들어야 하고 공모펀드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도록 관련 제도를 더 보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모펀드의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주요 공모펀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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